첫 데이트 앞둔 소년이 넥타이를 못 매자 시민이 보인 반응
데이트를 나서는 한 소년이 넥타이를 못 매고 우물쭈물하자 한 시민이 직접 매주는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프롬(졸업파티)에 나서는 한 소년이 넥타이를 못 매고 우물쭈물하자 한 시민이 직접 매주는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WSBTV '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촬영된 감동적인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 남성은 소년의 목에 걸린 넥타이를 정성껏 매듭짓는다
첫 데이트를 앞두고 난관에 봉착한 소년의 옷차림을 마무리해주는 시민의 모습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
사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응급 구조대 차량을 운전하는 남성 제어드 브라이(Jared Brye)가 촬영했다.
제어드는 "내 동료와 함께 운전을 하던 중 우연히 넥타이를 맬 줄 모르는 소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모습을 발견한 동료는 갑자기 차에서 내리더니 소년의 넥타이를 매주기 시작했다"며 "그냥 지나칠 수 있었지만 소년을 무시하지 않은 동료에게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도 넥타이를 매주는 가슴 따뜻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면접을 앞둔 한 20대 청년이 버스정류장에서 도움을 청하자 어르신, 회사원 등 너나할 것 없이 청청년의 넥타이를 정성껏 매줬다.
몇몇 시민들은 따뜻한 커피를 청년에 손에 쥐여주며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