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수년간 '거스름돈' 동전 모아 6600만원짜리 BMW 산 남성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좌) Pear Video,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자동차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남성이 있다.


수년 동안 거스름돈으로 생긴 동전을 모아 외제차 BMW를 샀으니 말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동전 다발을 들고 BMW 매장에 등장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푸톈(Putian) 지역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몇 년 전부터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매번 동전이 생기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돈을 잃거나 손해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것이다.


인사이트Pear Video


이후 남성은 동전을 하나하나 모으기 시작했고, 티끌이 모여 태산이 되는 것처럼 어마어마하게 쌓여갔다.


동전만으로 엄청나게 많은 돈이 모이자 남성은 꿈에 그리던 고급 차량을 사고 싶어 지역 BMW 매장으로 향했다.


당시 직원들은 남성이 들고 온 7만 위안(한화 약 1,100만원)어치 동전을 보고 경악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이것이 모은 돈의 전부가 아니었다. 매장 직원은 집에 동전 다발이 더 있다는 남성의 말을 듣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인사이트Pear Video


남성은 매장 관계자와 함께 차량을 끌고 집으로 향했고, 동전이 들어 있는 종이 상자를 싣고 다시 매장으로 돌아왔다.


남은 일은 동전을 세는 것이었다. 근처 매장 직원들까지 투입해 꼬박 몇 시간이 걸려 모든 동전을 세기 시작했다.


동전의 총액은 40만 위안(약 6,600만원)이 넘었다. 결국 남성은 그 돈에 딱 맞는 BMW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관리자인 구(Gu)는 "동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동전을 모아 온 사람은 처음"이라며 "당당히 새 차를 끌고 가던 남성의 뒷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금연 성공하고 담배 살 돈 모아 '아이폰8' 구매한 남성백해무익한 담배를 끊고 건강을 되찾은 남성은 담배 살 돈을 모아 신제품인 '아이폰8'까지 얻을 수 있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