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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산책'이 가장 위험한 이유

꽃피는 계절 '봄'이 반려동물들과 산책하기에 가장 치명적인 계절이라는 이유가 공개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꽃피는 계절 '봄'이 오면 따뜻해진 날씨를 즐기려 반려동물과 산책길에 오르는 이들이 많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반려동물에게 '봄산책'이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를 전하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려한 봄꽃이 만발하는 시기에는 반려동물과의 산책을 특별히 주의 해야 한다. 이유는 아름다운 '봄꽃'이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


봄꽃 중에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튤립, 히아신스, 백합, 진달래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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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들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독을 가지고 있어 심하면 꽃가루에만 노출돼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죽음까지 이르게 만든다.


수선화의 경우 그 잎이나 꽃잎을 먹으면 위장에 무리가 오며 구토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백합은 고양이에게 매우 해로운데 실제로 작년에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화병에 꽂혀있는 백합을 핥았다가 목숨을 잃었다.


수의사들은 "봄산책에 나설때는 주위에 반려동물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것들이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며 "혹 산책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되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외 반려동물과의 봄산책이 위험한 이유로는 일교차에 따른 호흡기 질환과 해충으로 인한 심장사상충 감염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