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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 소개돼 화제된 '북극 빙하 위 피아노 연주' (영상)

'무한도전'에 방영된 북극 빙하 앞의 피아노 연주가 유튜브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YouTube 'Ludovico Einaudi'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지난주 MBC '무한도전'에 방영된 북극의 눈물 2편에서 화제가 된 북극해 피아노 연주가 유튜브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가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한 빙하지대에서 자작곡을 연주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Ludovico Einaudi'


이 영상은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주관하는 '세이브 더 아틱(Save the Artic)'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아니스트는 빙하 위에 설치된 인공 무대 위에서 자작곡 '북극을 위한 비가(Elegy for the Arctic)'를 연주한다. 장엄하고 고요한 북극해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인사이트YouTube 'Ludovico Einaudi'


이어 영상에는 빙하가 끊임없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녹아내린 얼음조각들은 그대로 둥둥 무대 주변을 떠다니며 장관을 이룬다. 


연주를 마친 피아니스트는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북극을 계속 착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Ludovico Einaudi'


한편, 북극해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는 범유럽 해양오염 규제기구인 오스파(OSPAR)위원회는 북극해의 천연자원으로 생업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이 때문에 북극해의 보호구역 지정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