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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태우고 추락한 비행기서 첫 '생존자' 발견

브라질 프로축구팀 등 81명 태우고 추락한 비행기 사고 현장에서 첫 '생존자'가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생존자는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콜롬비아에서 추락한 브라질 축구리그 소속팀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에서 첫 생존자가 발견됐다.


29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고 첫 번째 생존자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페코엔시 레알 수비수 알롱 후스켈(Ruschel·27)은 비행기 추락 현장에서 발견돼 인근 산 후안 데 디오스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롱이 구조됐다는 소식에 아내 아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CNN 


이날 구조대원들은 알롱 외에도 골키퍼 다닐로와 잭슨, 미드필더 엘리오 삼피,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던 스포츠 매체 기자 한 명도 추가로 구조했다.


한편 샤페코엔시 레알 선수 등 81명이 탑승한 해당 비행기는 지난 28일 콜롬비아 메데인의 한 산악지대로 추락했으며 지금까지 6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30일 예정된 중남미 클럽 축구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 참가를 위해 브라질에서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