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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곰인형이 놓인 이유

곧 있을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하철 9호선 임산부석에 "임산부 배려석입니다" 피켓을 든 작은 곰인형들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witter '키뮤', 'April'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곧 다가오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깜짝 손님이 지하철을 방문했다.


지난 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 탑승한 조금 특별한 손님을 촬영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임산부 배려석입니다, 저를 안고 앉으시고 내리실때는 제자리에"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작은 곰돌이 인형 하나가 보인다.


임산부 배려석에 사뿐히 앉은 해당 곰돌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김포공항역 등 5개 역에서 포착됐다. 


이번 지하철을 깜짝 방문한 곰돌이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서울 지하철 9호선이 합동으로 진행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 잠깐이지만, 작은 곰인형 하나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제고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곰인형 캠페인은 광운대 이종혁 교수의 공공소통 프로젝트 LOUD가 내놓은 아이디어다.


곰인형을 발견한 누리꾼들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신선한 방식으로 임산부에 대한 배려심을 자극한 이번 캠페인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