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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동물이 멸종 위기도 빨리 온다" (연구)

동물들 사이에서도 외모가 수명 유지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telegraph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동물들 사이에서도 외모가 수명 유지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못생긴 동물이 귀엽게 생긴 동물보다 더 멸종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호주 머독 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플레밍 교수는 호주에 사는 포유류를 세 가지로 분류했다. 세 가지는 '좋은'(캥거루, 코알라)의 '나쁜'(토끼, 여우) 그리고 '못생긴'(박쥐, 쥐)이었다.


연구팀은 이 세 가지 분류의 포유류 관심도를 조사했는데, 못생긴 동물로 분류된 종은 다른 부류보다 사람들의 관심도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밍 교수는 "전 세계 종 보존 연구 자금 현황을 보면 못생긴 동물을 위해 적립된 금액이 적다"며 "못생긴 동물은 존재를 기록하는 것 외에는 보존 노력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못생긴 동물들이야말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런 경향이 지속 금방 멸종에 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