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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서 '투신한' 남성을 외면하고 방치한 행인들 (사진)

대형 쇼핑몰에서 젊은 남성이 건물 아래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행인들이 무관심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다.

인사이트Elen Kochkanyan/Twitter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형 쇼핑몰에서 젊은 남성이 건물 아래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행인들이 무관심한 반응을 보여 논란이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잉글랜드 버밍엄 불링 쇼핑센터(Birmingham's Bullring shopping centre)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사람들로 붐비던 버밍엄 불링 쇼핑센터에서 한 남성이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쇼핑을 하려던 사람들이 크게 몰리면서 번잡했는데 1층에 사람이 떨어졌지만 인근에 있던 행인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바닥에 떨어진 남성은 큰 소리로 신음을 하고 있었지만 곧바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은 없었다.


인사이트Elliott Marc Jones, Twitter


오히려 일부 행인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의 트위터 등에 관련 사진을 올렸을 뿐 자청해서 남성을 돕지는 않았다.


바닥으로 떨어진 남성은 쇼핑 센터 관리 직원의 신고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을 목격한 누리꾼들은 "한 남성이 쇼핑몰 바닥으로 뛰어 내렸다. 그래서 1층이 폐쇄됐다(Someone jumped off a balcony in the Bullring, first floor has been closed)'고 트위터에 전했다.


한편 투신한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