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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강'처럼 범람한 실시간 도림천 상황

호우경보와·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신림에서부터 신도림까지 이어주는 '도림천'의 물이 급속도로 불고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hea_flower', 'n2378564'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호우경보·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신림에서부터 신도림까지 이어주는 '도림천'의 물이 급속도로 불고 있다.


5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에는 도림천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급속도로 불고 있는 도림천의 실시간 상황이 담긴 사진을 속속 올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많은 시민들이 오고 가던 보행로는 하천이 범람하는 바람에 물에 잠겨 더 이상 통행이 불가능한 모습으로 변했다.


또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살짝 큰 운동기구마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깨끗했던 도림천은 갑자기 불은 물 때문에 중국 황하강을 연상케할 정도로 변했고 물줄기 속도도 빨라졌다.


현재 서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4일) 오전부터 동부 간선도로, 잠수교, 청계천 등이 전면 통제돼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중랑천도 범람했다.


한편 이번 장마는 목요일인 7일 이후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