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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성형 '보형물' 덕분에 캥거루와 충돌하고도 목숨 구한 여성

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인 여성 샤론 헤인리치(Sharon Heinrich, 45)가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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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자전거를 타다 캥거루와 심하게 충돌한 여성이 '가슴 성형 보형물' 덕분에 목숨을 구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출신의 사이클 선수 샤론 헤인리치(Sharon Heinrich, 45)가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호주 클레어 밸리로 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떠난 헤인리치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중 바위 뒤편에서 나타난 캥거루와 충돌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헤인리치는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캥거루와 정면으로 충돌했고 바닥으로 떨어지며 갈비뼈 골절 등 온몸에 큰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 

 


FaceBook 'Sharon Heinrich' 

 

하지만 그녀는 골절상 외에 큰 부상은 피했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과거 받았던 가슴 성형 '보형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녀를 진찰한 의사는 "갈비뼈가 부러지면 내부 장기를 찌를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 하지만 그녀의 가슴 성형 보형물이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에어백 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사고를 겪은 헤인리치는 "처음 캥거루가 튀어나올 때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났다. 캥거루와 충돌 후 1m 가량 몸이 날아갔다. 정말 아찔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편 현재 회복 중인 헤인리치는 다행히 생명은 구했지만 그녀의 가슴속 성형 보형물은 사고 당시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