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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여성이 '묻지마 범죄' 예방하기 위한 10가지 방법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혼자 사는 여성이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 10가지를 소개한다.

gettyimage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요즘엔 하루가 멀다 하고 '범인이 혼자 사는 피해자의 자취방에 침입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창문이나 문을 따고 들어오는 것은 물론, 집 비밀번호를 훔쳐보았다가 잠입하기도 한다고 하니 혼자 사는 자취생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미리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방범용 용품을 구비해놓는다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안감도 줄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혼자 사는 자취생들이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 10가지를 소개한다. 

 

1. 입주하자마자 비밀번호 바꾸기 혹은 열쇠 새로 달기

 

gettyimagesbank 

 

입주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비밀번호를 바꾸는 일이다. 

 

전 주인과 비밀번호를 공유하던 사람이나 복사 키를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 번호키 외 안전고리, 보조키 추가 설치하기

 

손잡이샵 

 

기본 잠금장치 외에 다른 보조키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도둑이 들기 쉽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요즘엔 구멍이 안쪽에만 있는 보조키를 달기도 하는데, 이것을 설치한 뒤 잠가놓으면 바깥에서 문을 열지 못한다.

 

3. 락힌지 창착하기

 

다파라 닷컴 

 

오래된 빌라나 오피스텔의 경우 문의 잠금장치가 느슨해져 드라이버 하나로 문 위아래의 경첩을 해체할 수 있다. 

 

이럴 때 문 안쪽에 락 힌지를 설치하면 바깥의 잠금장치를 제거해도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없게 된다. 

 

가격대는 2만 원 선이다.

 

4. 창문 경보기 달기

 


아카시아리빙 

 

하나는 창문에, 하나는 창틀에 붙여놓는 것이다. 이 경우 경보기가 떨어지는 순간 시끄러운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가격대는 만 원 미만에서 삼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기존 창문 경보기의 경우 사용자가 창을 열 때마다 전원 스위치를 꺼야 했지만 최근 나온 제품들은 안에서 열면 소리가 나지 않고 바깥에서 열 때만 소리가 난다.

 

5. 창문 스토퍼 설치하기

 

BABOSARANG 

 

좀도둑 및 강도의 주요 침입 경로는 창문이다. 

 

특히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오뉴월에는 더더욱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

 

창문을 일정 부분 열어놓은 상태에서 창문 스토퍼를 설치하면 그 이상 열리지 않도록 강하게 고정이 된다. 대부분 천원 미만이어서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 집 비울 일 있을 때 경찰에 '빈집 사전 신고' 하기

 


연합뉴스

 

3일 이상 집을 비울 경우 빈집 사전 신고제를 활용하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집을 비우기 3일 전 가까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알리면 경찰관이 방문, 빈집 방범 요령을 지도하고 특별순찰, 방범순찰카드를 투입하는 등 이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해준다.

 

7. 호신용품 집에 하나씩 두기

 

gettyimagesbank 

 

호신용품은 반드시 하나쯤 구비해두어야 한다. 

 

종류는 가스총, 스프레이, 전기 충격기, 경보기, 삼단봉, 호루라기 등으로 다양하다. 

 

경보기는 휴대폰 어플로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8. 여성일 경우 혼자 살고 있다면 현관에 남자 신발 하나씩 두기

 

YouTube '정여정' 

 

가족이나 친구, 애인이 안 신는 신발 한 켤레를 현관에 두는 것도 유용한 방법이다. 

 

설사 도둑이 칩입하더라도 현관문에 남자 신발이 있으면 여자 혼자 사는 집이 아니라는 생각에 범행을 포기하게 된다.

 

9. 가짜 CCTV 달기

 

연합뉴스 

 

많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CCTV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범죄에 노출되기도 한다. 

 

다이소에서 모형 CCTV를 오천 원 미만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10.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 이용하기

 

연합뉴스 

 

서울시는 올해로 4년째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는 120 다산 콜센터 또는 자치구 상황실에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동행인이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다.

 

주중에만 운영되는 유용한 서비스이니 무서운 밤길에 꼭 활용해보길 바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