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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꺼 자주 먹지 마세요" 어느 대기업의 양심선언

소금과 설탕 그리고 지방 등 비만을 유발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고객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지 말라고 권하는 대기업이 있어 화제다.

Dolmio

 

"우리가 만든 파스타 소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지 마세요"

 

소금과 설탕 그리고 지방 등 비만을 유발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는 이유로 고객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지 말라고 권하는 대기업이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스타 소스 '돌미오(Dolmio)'를 생산하는 대기업 마즈 푸드(Mars Food)가 자사 제품에 '섭취 권장 빈도'를 표시한 라벨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라벨은 '매일(Everyday)'와 가끔(Occasional)' 등 2가지가 부착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중에서 '가끔'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지 말 것을 의미한다.

 

Dolmio

 

마즈 푸드가 이 같은 정책을 시작한 이유는 자사 제품에 높은 수준의 소금과 설탕 그리고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마즈 푸드는 양심선언 외에도 2021년까지 소금, 설탕, 지방 함유량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마즈 푸드는 "특히 소금 함유량은 2021년까지 20% 줄일 예정"이라며 "우리 마즈 푸드는 섭취 권장 빈도를 명기해 고객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는 이를 걱정하고 있으며 먼저 나서서 고객들의 식생활과 소비 트렌드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즈 푸드가 생산하는 돌미오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는 파스타 소스로 국내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