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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 후 컵라면 먹다 포크 입에 문 채 잠든 소방관

화재진압을 마치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중 깊은 잠에 빠진 소방관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sohu.com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화재진압을 마치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중 깊은 잠에 빠진 소방관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장쑤 성 창저우 시(市)의 소방관들이 밤샘 화재진압으로 그을음이 잔뜩 묻은 방화복을 입은 채 잠을 자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소방관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경 창저우 시의 한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밤샘 작업 끝에 어느 정도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한 소방관들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고, 휴식을 취하던 중 포크를 입에 문 채 깊은 잠에 빠졌다.

 

하지만 달콤한 휴식도 잠시, 소방관들은 남은 불씨를 끄기 위해 휴식을 취한지 30분 만에 소방호스를 챙겨들고 다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들의 활약 덕분에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성공적으로 진압됐다.

 

현재 사진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이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에 크게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포크를 입에 문 채로 잠들었던 소방관 궈우징(26)은 "쑥스럽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에도 화재 진압을 마치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한국 소방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 바 있다.

 

연산동 화재현장, 새벽 1시부터 이어진 화재진압 작업을 겨우 마치고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고생많으셨습니다.현재 이 일대 경찰관들의 교통 통제 역시 마무리됐습니다.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께도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부산경찰에 의해 게시 됨 2015년 4월 2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