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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없애려 '뜨거운 인두'로 온몸 지지는 20대 여성 (사진)

병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뜨거운 인두'를 이용해 치료를 하는 여성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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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병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뜨거운 인두'를 이용해 치료를 하는 여성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암세포를 없애려 뜨거운 인두로 자신의 몸을 지지는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52살 노부와 살고 있는 여성 딩 젠(28)은 2014년 8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고 절망에 빠졌다.

 

남편은 비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다며 어린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고 딩 젠은 아버지가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가 "뜨거운 철을 몸에 가져다 대면 암세포가 사라진다"는 민간요법을 수행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녀는 매일 40도 이상의 '뜨거운 인두'로 자신의 온몸을 지지고 있으며, 고통에 비명과 눈물이 나오고 몸은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딩 젠은 아들을 다시 보기 위해 견뎌내고 있다.

 

딩 젠은 "아들을 다시 보기 위해서라도 꼭 암을 이겨내야 한다"며 "돈이 없기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치료는 이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가슴이 아프다"며 딩 젠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지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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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