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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물광 주사' 따라하다가 피부에 흉터 생긴 남성

20대 남성이 '태양의 후예'에서 열연 중인 송중기의 매끈한 피부를 얻으려다 볼에 심한 흉터 자국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via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곽한나 기자 =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가운데 송중기의 매끈하고 투명한 피부를 갖기 위해 셀프 시술을 하려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 없는 비용의 한국산 물광주사를 구입해 간편한 시술을 할 수 있지만 이에 반해 극심한 통증, 출혈 등의 크고 작은 부작용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중국 신민망 등 현지 매체들은 송중기 물광피부를 따라하려다 볼에 심각한 흉터 자국이 생긴 20대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항저우시에 거주하는 익명의 남성은 송중기의 아기 못지 않은 피부에 감탄해 인터넷을 통해 한국산 물광주사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via 新民网

한국산 제품을 받은 후 설명서대로 스스로 얼굴에 주사를 주입한 결과 피부가 깨끗해지기는 커녕 볼은 붉은 기를 넘어 물집과 수포로 뒤덮였다.

시간이 지나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물집이 남아있자 불안해진 그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사용한 물광주사는 약물 성분이 불분명한 가짜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의 상태를 진찰한 의사는 "무엇보다 물광 주사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성분을 침투시키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병원에서 시술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