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CCTV에 포착된 '전자담배' 폭발 사고 아찔한 현장 영상

전자담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한 남성이 담배 배터리가 바지 주머니에서 폭발하면서 황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자아냈다.

via GlobalNewsAZ / YouTube

 

전자담배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한 남성이 담배 배터리가 바지 주머니에서 폭발하면서 황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켄터키 오웬즈보로에 있는 주유소 편의점에서 벌어진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CCTV 영상 속 피해 남성 조쉬 해밀턴(Josh Hamilton)은 가게 계산대에서 물건값을 지불하기 위해 바지 주머니를 뒤적거리고 있다.

곧이어 주머니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불꽃이 크게 일자 크게 놀란 해밀턴은 바짓가랑이를 부여 잡으며 황급히 바깥으로 대피한다. 

via GlobalNewsAZ / YouTube

현장을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불길이 옮겨 붙지 않게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으나 그는 순식간에 불길이 번진 탓에 오른쪽 허벅지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부상으로 심각한 화상을 입은 해밀턴은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불꽃이 연발로 바지에 튀면서 순식간에 바지에는 구멍이 뚫리고 불길이 번졌다"며 "끔찍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자담배 배터리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장착돼 있지 않기 때문에 폭발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