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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출입되지만 '은행원'은 안된다는 유명 식당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 안내서 '미슐랭가이드'가 극찬한 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레스토랑이 은행원 출입을 금지해 화제다.

via welt

 

"강아지 출입은 환영하지만, 은행 직원들은 금지입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 안내서 '미슐랭가이드'가 극찬한 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레스토랑이 은행원 출입을 금지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레스토랑 '레 제뀌리에 드 뤼에유(Les Ecuries de Richelieu)'를 운영하는 알렉상드르 칼레(Alexandre Callet)가 7만 유로(한화 약 9천5백만 원)의 입장료를 내기 전까지는 은행원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레가 두 번째 레스토랑을 개업하기 위해 7만 유로를 대출받으려 했지만, 은행에서 이를 거절하자 화가 난 그는 자신의 식당에 은행 직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칼레는 현재까지 아무 이유 없이 대출을 거절당한 경험이 20번 이상 있다. 이를 두고 외신은 프랑스 주요 은행들이 손해를 입지 않으려 의도적으로 대출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칼레는 "은행원들이 나를 하찮게 대우했기 때문에 나 또한 그들의 출입을 금지시켰다"며 "내 레스토랑은 평범한 케밥 가게가 아니다"라고 말해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