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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공격에 얼굴 뜯긴 콩코 8살 소년

2년 전 네 살 배기 동생이랑 사촌과 함께 콩고의 자연보호구역에서 놀다가 침팬지떼에 얼굴 공격을 받은 소년이 안면 재건 수술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콩고 자연보호구역에서 놀다가 침팬지 떼의 공격을 받은 소년이 의료진 도움으로 안면 재건 수술을 받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년 전 침팬지 떼에게 공격을 받은 뒤 안면 재건 수술을 받은 8살 소년 두니아 시보마나(Dunia Sibomana)에 대해 소개했다.

 

콩고 자연보호구역에서 놀다가 침팬지 떼에게 공격을 받은 두니아는 볼이 찢기고 입술이 뜯기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함께 놀던 동생과 사촌도 잃어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뉴욕주 롱 아일랜드 소아병원은 두니아의 얼굴 골격과 피부 복구 수술을 진행했고, 8시간에 걸친 대 수술 끝에 두니아는 입술을 물론 얼굴도 되찾았다. 

 

두니아의 수술을 집도한 레온 클림프너(Leon Klempner) 의사는 "회복 시간이 길어 혀를 제대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며 "하지만 수술이 끝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래 사진은 다소 징그러운 상처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