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회사서 휴대폰 충전하자 전기 도둑질하지 말라고 핀잔준 직장 상사
회사에서 휴대폰 충전하는 신입사원을 혼낸 직장 상사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원래 회사에서는 휴대폰 충전도 하면 안 되나요? 아니면 직장 상사가 절 싫어하는 걸까요?"
첫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이 "회사에서는 휴대폰 충전도 하면 안 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2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는 신입사원의 진지한 고민 글을 전했다.
작성자 A씨는 최근 회사에서 휴대폰을 충전하다가 직장 상사에게 혼났다.
A씨는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해 회사에서 휴대폰을 충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A씨의 직장 상사가 "뭐 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다.
회사에서 휴대폰을 포함한 전자제품을 충전하는 건 전기를 훔치는 행위라며 말이다.
A씨의 직장 상사는 A씨에게 "회사 관계자에 적발되면 관련 비용을 급여에서 차감할지도 모른다면서 "근무 시간에는 휴대폰을 끄고 있으라"고 했다.
A씨는 "첫 직장이라 규칙을 몰랐다"며 "다른 회사도 이러냐, 아니면 직장 상사가 날 싫어하는 거냐"고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대폰 충전 정도야 괜찮지 않냐, 직장 상사가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다"면서도 "회사마다 다르니 상사의 말을 따를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직장 내에서 개인적 용도로 전기를 쓰는 걸 횡령으로 보고 있다. 업무상 휴대폰이 필요한 경우에는 회사에서 휴대폰이 따로 지급되기 때문에 개인 전화를 업무 중에 사용하는 일은 비매너로 여겨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