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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는 아빠에게 '손가락 욕' 날린 호날두 아들 (영상)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상식에서 그의 아들이 아빠에게 보낸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via Fútbol Deportes / YouTube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상식에서 그의 아들이 아빠에게 보낸 앙증맞은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골든슈 시상식에서 또 한번의 유로피언 골든슈를 거머쥔 호날두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든 어린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의 모습이 담겼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서 메시를 제치고 통산 4번 째 골든슈를 받는 영광적인 시간을 가졌다. 

골든슈는 유럽리그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호날두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48골을 기록해 43골의 메시를 제치고 유럽 최고 득점왕으로 뽑혔다. 


via Fútbol Deportes / YouTube

호날두가 수상소감을 밝히며 세계 최고 골잡이의 면모를 과시하던 그 순간 이 모습을 지켜보던 크리스티아누 주니어가 조심스레 가운데 손가락을 폈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모습에 주변 모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옆에 있던 관계자도 민망한 지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의 가운데 손가락을 얼른 덮어줬다. 

현지 언론들은 "크리스티아누 주니어가 평소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자주 내밀던 아빠의 모습을 보고 배운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들이 아빠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웃지 못할 상황이 담긴 해당 영상은 외신에 소개되며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via dirtytackle.net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