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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다리미'로 14세 소년 고문한 10대 청소년들

영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뜨거운 다리미로 14살 짜리 소년의 몸을 지지는 등 잔인한 고문을 일삼아 영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via Mirror

 

영국의 10대 청소년들이 뜨거운 다리미로 14살 짜리 소년의 몸을 지지는 등 잔인한 고문을 일삼아 영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4명의 10대 청소년들이 14살의 소년을 강제로 구금해 다리미로 고문하는 등 수차례 폭행을 가했다며 피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 경 영국의 한 도시에서 발생했다. 4명의 10대 소년들은 14살 소년을 지하실에 감금한 뒤 수십 여 차례 폭행했다. 

이들은 다리미를 이용해 피해자인 소년의 팔, 다리 등 신체 부위를 지져서 피부를 흉지게 했다. 

심한 화상을 입은 소년은 결국 병원 내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살결이 타는 듯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당시 피해자인 소년의 사진들은 온라인 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했다. 

논란이 일자 현지 경찰들은 피해자를 납치해 폭행을 주도한 15세, 16세의 두 소년을 긴급 체포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의 한 대변인은 "가해자들이 가학의 쾌감에 이 같은 잔인한 고문을 하는 습관을 비정상적으로 즐긴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에 판결에 따라 조만간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a Mirror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