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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총기난사범에 맞서 학생 대신 총 맞은 전직 군인

최근 발생한 '오리건 주 총기 난사 사건'에서 한 퇴역 군인이 범인과 맞서 학생들을 지켜낸 사연이 공개됐다.

via THECOUNTnews / Twitter

 

최근 발생한 '오리건 주 총기 난사 사건'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한 퇴역 군인이 범인과 맞서 학생들을 지킨 사연이 알려졌다.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오리건 총기 난사' 범인으로 지목된 크리스 하퍼 머서(Chris Harper Mercer)에 맞서 싸우다 총을 맞은 30대 전직 군인 크리스 민츠(Chris Mintz​)에 대해 전했다.

 

총기 난사가 일어난 대학에 재학 중이던 크리스는 범인과 맞서다 다리 등에 총알 5발을 맞았으며, 범인은 크리스를 쏜 후 교실을 빠져나갔다.

 

현재 크리스는 부러진 두 다리를 수술받은 뒤 정상적 보행을 위해 재활 치료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은 그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미국 오리건 주 소도시 로즈버그에 있는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범인을 포함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으며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던 도중 사살됐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