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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가족들 아무도 안 찾아오자 혼자 생일 축하 노래 부르며 자축한 아주머니 (영상)

한 아주머니도 가족들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Hora 24 -Periodismo con razó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생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일을 맞아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여기 한 아주머니도 가족들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고 싶었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슬픔에 눈물 흘리던 그때, 그녀에게 소중한 인연이 다가왔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는 지난 1월 멕시코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ora 24 -Periodismo con razón-'


CCTV 영상은 한 아주머니가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들고 식당에 들어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아주머니는 음식을 주문하기 전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통화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주머니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슬퍼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올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주머니는 홀로 먹을 음식을 주문한 뒤 케이크 초에 불을 붙이고 짧은 기도를 했다. 그리고 눈물을 훔치며 홀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Hora 24 -Periodismo con razón-'


그때였다. 주문을 받았던 식당 직원이 다가와 그녀의 생일을 축하 노래에 박수를 더했다. 그러자 식당에 있던 손님들도 주변으로 모여들어 함께 생일을 축하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외로운 생일을 보낼 뻔했던 아주머니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전보다 더욱 차가워진 세상에서 외로운 사람을 외면하지 않은 식당 직원과 손님들.


이들의 사소하지만 따뜻한 행동이 감동을 주며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YouTube 'Hora 24 -Periodismo con razó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