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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 수백 척, 5년간 바다에 몰래 '인분' 버려 생태계 파괴됐다"

수백 척의 중국 어선이 지난 5년간 남중국해에서 막대한 양의 인분을 쏟아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인사이트시뮬래리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수백 척의 중국 어선이 지난 5년간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 경제 수역에서 막대한 양의 인분(人糞)과 오‧폐수를 쏟아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중국 어선이 쏟아낸 막대한 양의 인분은 이 수역의 산호초와 어류 등 생태계를 파괴하는 녹조 현상을 초래했다고 분석됐다.


지난 12일 미국의 위성사진 분석용 AI 개발 업체 '시뮬래리티'의 대표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중국 어선들이 남중국해에 쏟아낸 오물로 이 수역 생태계가 회복 불능 수준이 됐다"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스프래틀리 군도 내 '유니언 뱅크(Union Banks)'에서는 지난달 17일에만 중국 어선 236척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시뮬래리티


그는 "이 어선들은 움직이지 않으면서 오폐수와 쓰레기를 산호초에 쏟아낸다"라고 말했다.


AP 통신은 이 같은 업체의 주장에 중국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어선으로 인한 피해는 국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중국 어선들은 단속을 피해 서해 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감행하며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다.


인사이트시뮬래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