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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람 피' 코앞에 두고 못 먹자 안달나 침 쭉 빼고 춤추는 '모기떼'

방충망 틈 사이로 침을 쭉 내민 채 사람의 피를 갈망하는 모기떼가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방충망 틈 사이로 침을 쭉 내민 채 사람의 피를 갈망하는 모기떼가 포착됐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계정 'RM Videos'에는 사람 땀 냄새를 맡고 근처로 몰려든 모기떼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 소속 생물학자가 촬영한 것으로, 이미 지난해 공개돼 한차례 큰 파장을 몰고 온 바 있다.


당시 생물학자는 모기가 사람의 피를 어떻게 빨아먹는지 궁금한 점에 기반해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공개된 영상에는 방충망을 바로 옆에 두고 있는 사람의 피부가 보인다.


평온함이 가득하던 그때, 방충망 주변으로 어두운 그림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뾰족한 침이 방충망을 뚫고 침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람의 피부에 침이 닿기까지는 거리가 좀 있었다.


바로 앞에서 피 냄새가 진동하는데도 이를 빨아들이지 못하자 현기증이 난 모기들은 있는 힘껏 방충망 안으로 침을 더 깊이 넣으려 노력했다.


인사이트사람 피 빨아먹고 싶어 안달난 모기의 침 / YouTube 'monad'


그 사이 하나둘 더 많이 모여든 모기들은 서로 방충망에 달라붙어 침을 쑥 내밀었다 뺐다가를 반복하며 '피'를 향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마치 춤을 추듯 왔다 갔다 하는 모기의 침을 보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진짜 얼마나 먹고 싶을까", "방충망이 최고다", "침 진짜 징그럽다" 등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한 유튜버는 매일 밤 윙윙거리며 꿀잠을 방해하는 모기를 참교육 하기 위해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피부를 근처로 가져다댔다 뗐다를 반복하며 골탕 먹이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수분크림을 활용해 모기를 투명한 크림 안에 화석처럼 박아 넣거나 한 마리씩 잡아 곤충 일기를 쓰는 등 여러 가지로 참교육을 해 눈길을 끈 바 있다.


YouTube 'RM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