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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바지는 속옷vs보여도 되는 옷"···누리꾼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 일어난 문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속바지 노출 유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삐질삐질 흐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옷차림이 짧아지면서 속바지를 입는 일이 많아진다. 혹시나 속옷이 보일까 봐 하의 안에 얇은 바지를 하나 더 챙겨 입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속바지의 노출 유무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쿠팡


누리꾼 중 일부는 "속바지는 어차피 속옷을 가리기 위해 입은 옷이니 보여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요 부위를 가리려고 속옷을 입고, 속옷을 가리려고 또 속바지를 입는 것인데 굳이 속바지를 가려야 하냐고 토로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속바지도 치마나 짧은 바지 등 겉옷의 안쪽에 입는 옷이므로 속옷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바지와 속옷의 개념 차이가 적으니, 속바지도 밖으로 보여선 안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도쿄 '갈릴레오'


해당 사연과 비슷하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속바지를 입었는데도 치마를 입고 다리를 꼬았다고 잔소리를 들었다", "속바지였는데 팬티 보인다고 꾸짖음을 들었다"라는 등의 사연을 여럿 접할 수 있다.


한 누리꾼도 "속바지는 보여도 괜찮지만 너무 타이트해서 민망한 적이 있다"며 "다양한 디자인의 속바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속바지와 관련된 노출 유무는 생각의 차이라 딱 정해진 정답은 없다. 다만 분명히 해야 할 점은 본인의 잣대로 누군가의 행동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속바지는 가려야 하는 옷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