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 사람과 가면 '애인' 된다는 경복궁 야간개장 오는 12일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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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고즈넉한 궁궐에 밤이 깃들어 낭만이 흘러넘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가 곧 시작된다.

지난 8일 문화재청은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이 4월에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2주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야간 특별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매회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궁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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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 후 화려한 조명이 켜진 경복궁 곳곳에서는 낮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마구 뿜어져 나온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고운 한복을 맞춰 입은 채 손을 잡고 걷다보면 로맨틱한 분위기에 사랑이 더욱 깊어진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연인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큰 사랑을 받는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제5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열리는 이달 2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72일간 개최된다.

특별관람이 시작되는 첫날인 26일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자유 관람 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4,500명으로 한정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가 가능하며, 외국인은 현장구매(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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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착용 무료입장은 하루 500명으로 입장객 수가 제한되며 사전 인터넷 예매자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하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유료 관람권 예매 및 한복 착용자 무료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되니 이 점을 꼭 기억하자.

경복궁 야간 특별 관람료는 3천원으로 일반관람 요금과 같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인과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12일 놓치지 말고 예매해 성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을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