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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나타난 ‘반 고흐’ 도플갱어 남성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125년 전 세상을 떠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똑 닮은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via Imgur


125년 전에 세상을 떠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살아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이는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한 유저(xacbranch)가 "오늘 반 고흐를 봤다"며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은 미국 뉴욕(New York) 브루클린(Brooklyn)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36살 로버트 레이놀즈(Robert Reynolds)로 그가 반 고흐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은 지도 어느덧 5년이 됐다.

 

via Robert Reynolds

턱수염을 기르면서부터 부쩍 고흐와 생김새가 비슷해졌고, 이에 낯선 사람들이 그에게 말을 걸거나 사진을 같이 찍자고 부탁하는 일도 잦아졌다. 

 

지난 26일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이 레딧에 올라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로버트는 더욱 큰 유명세를 얻었다. 

 

로버트는 "몰래 사진을 찍는 사람도 봤다"며 "하지만 기분이 나쁘진 않다. 대부분의 배우가 그렇듯 난 사람들의 시선을 즐긴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반 고흐와 닮은 외모를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는데도 활용하고 싶다"며 "영화나 연극에서 반 고흐 캐릭터를 연기할 생각이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