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메 '알림' 떠도 무시하고 답장 느리게 하는 친구들의 특징 6가지

페이스북 메신저 캡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페이스북 메신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메신저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한해 'IOS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한 앱이 '페이스북 메신저'였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주변에서도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하는 친구들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런데 그중에는 항상 느린 답장으로 속이 터지게 만드는 친구들도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이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후 오랜 시간 답장을 기다리다 보면 "무슨 일이 생겼나?", "나랑 얘기하기 싫나?" 등 수많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실제로 이 친구들에게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는 듯하다. 

여기 유독 페이스북 메시지 답장이 느린 친구들의 특징을 모아봤다. 본인은 이 중 몇 개나 해당하는지 가볍게 점검해 보자.  

1. 메시지 온 걸 보고서도 무시한다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메시지가 오면 배경화면에 팝업이 뜨거나 페이스북 위에 알림 표시가 뜬다.

"메시지가 왔네? 나중에 확인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이내 답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다. 

2. 결국 까먹고 답장을 안한다

페이스북 메신저 캡처

결국, 한번 잊힌 페이스북 메시지는 밀리고 밀려 스크롤을 내리기 귀찮을 정도의 아래까지 내려간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면 메시지가 왔다는 사실마저 잊은 채 답장을 안 한다.

3. 페이스북 메시지보다 전화가 빠르고 편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답장하기 위해  타자 치는 것보다 전화가 훨씬 빠르고 편하다.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타자 치는 일은 너무 귀찮다. 통화할 때는 한 번 웃으면 되는 일을 페이스북 메신저로는 'ㅋ'을 수십 번씩 쳐야 한다.

4. 흥미로운 주제에만 참여한다

페이스북 메신저 캡처

평소 핵심이 없는 시시콜콜한 대화에 관심이 없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얘기한다. 흥미로운 주제에 관한 대화가 끝나면 쿨(?)하게 대화창을 닫는다. 

5. 멀티플레이가 안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보글보글 스폰지 밥'

멀티플레이가 잘 안돼 일이 끝나기 전에 답장을 절대 할 수 없다.

만약 일하던 중간에 페이스북 메시지 답장을 하면 다시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6. SNS보다 재밌는 게 너무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휴대전화를 들고 있더라도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 다른 재밌는 콘텐츠가 너무 많다.

페이스북 메신저 대화 말고도 즐길 거리에 심취한 나머지 답장이나 나누던 대화는 금세 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