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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서 70대 노인, 관광객과 부딪혀 사망

중국의 대표 관광명소인 만리장성에서 캐나다 관광객이 뜻하지 않게 중국인 여성을 숨지게 해 약 1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게 됐다.

<돌벽에 머리를 부딪힌 추이훙팡​씨가 의식 잃고 쓰러진 당시 상황> via dailymail

중국의 대표 관광명소인 만리장성에서 캐나다 관광객이 뜻하지 않게 중국인 여성을 숨지게 해 약 1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하게 됐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0대 중국인 여성이 중국 만리장성에서 30대 캐다나 여성과 부딪혀 넘어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 중국 북동부(northeastern China) 헤이룽장성(Heilongjiang Province)에 사는 추이훙팡(Cui Hongfang, 73)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만리장성을 찾았다.

 

그리고 이날 그는 포틴이라는 성을 가진 캐나다 여성과 부딪히면서 가파른 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그 과정에서 추이훙팡은 돌벽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via dailymail

 

추이훙팡의 남편은 "외국인 여성이 계단으로 빠르게 뛰어서 내려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추이훙팡의 가족은 포틴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양측은 포틴씨가 피해자 가족에게 보상금 60만 위안(1억363만2천 원)을 지급하는데 합의했다.

 

포틴은 추이훙팡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고 가족들도 사과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