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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없애려 ‘치료용 바베큐대’에 눕는 남자 (사진)

비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위험한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Via CEN

 

비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위험한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가난한 남성의 사연이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중국 윈난성(Yunnan)에 거주하는 25살 남성 지아 빈후이(Jia Binhui)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13년 '혈액 암' 선고를 받은 빈후이는 '독특한 방법'을 이용해 스스로 암을 치료하고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치료용 바베큐대'에 누워 이리저리 몸을 굴리며 불의 뜨거운 열기를 이용해 '암세포'를 태우는(?) 것이다.

 

물론 불길이 활활 치솟는 상황에서 눕는 것이 아닌 불이 다타고 남은 '숯'의 열기를 이용하는 것인데, 이 열기 또한 매우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Via CEN

 

빈후이는 "가난한 살림 때문에 수술비를 마련할 상황이 안된다"며 "그래서 병원을 가는 대신 내가 생각해낸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열기를 이용해 치료해보니 몸이 매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나는 이 방법이 암세포를 없애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빈후이는 곧 자신의 독특한 치료를 통해 암세포가 없어졌는지를 확인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빈후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에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수술비 마련을 위한 모금 운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