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500만원에 목숨 걸고 우리 호랑이 돌볼 사람 찾아요"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육식동물을 돌볼 사육사를 찾는다는 모집 공고를 냈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한 동물원에서 육식 동물을 돌볼 사육사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영국 체스터동물원에서 호랑이를 포함한 육식동물들을 관리할 수 있는 열정적인 사육사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해당 지원자는 '육식 동물 팀'에 합류해 수마트라호랑이, 인도사자, 왕수달, 리카온, 곰을 잘 돌볼 줄 알아야 한다.
동물원을 방문하는 학생들이나 봉사자들을 안내할 수 있어야 하고, 대외 관계도 잘 유지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열정이거나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거나, 동료들과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동물원 안전이나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잘 이해해야 한다.
동물원 사육사를 해본 경험이 있거나 관련 경력을 우대해준다.
해당 공고에 적합한 지원자는 연봉 23,148.52파운드(한화 약 3,437만원)를 받을 수 있으며 주5일, 40시간 근무하면 된다.
또 동물원에서 제공해주는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체스터 동물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해당 채용 공고는 3월 18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