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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에 매달려 추락 직전인 아기 목숨 걸고 구한 시민 (영상)

위험에 처한 아기를 구하기 위해 지체없이 나선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arshad ali'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추락할 위기에 처한 아기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선 남성이 영웅 반열에 올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도시에서 촬영된 아기 구조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5층 정도 높이의 건물에서 베란다를 통해 옆집으로 넘어가는 남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자세히 보니 남성이 넘어간 옆집 베란다 너머 처마에는 3살 정도로 보이는 아기가 곧 떨어질 듯한 모습으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인사이트AsiaWire


베란다에서 손을 뻗어도 쉽게 닿지 않을 정도의 위치였다. 위험천만한 순간, 구경꾼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저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이때 한 남성이 갑자기 베란다에 거꾸로 매달리더니 아기를 붙잡기 위해 손을 멀리 뻗기 시작한다. 자칫 잘못하면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자세였다.


하지만 남성은 아이를 향해 뻗은 손을 포기하지 않았고, 곧 몇 번의 시도 끝에 아기를 붙잡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에서 촬영됐다.


당시 아기는 엄마가 슈퍼에 간 사이 혼자 남아 있다 베란다 창 사이로 떨어져 버렸다.


인사이트AsiaWire


모두가 아기를 보고 발만 동동 구르던 그때, 근처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던 롱(Long, 44)은 지체없이 구조에 나섰다.


롱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선 덕에, 아기는 엄마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롱은 "아기가 위험에 처해있는 것을 보니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에 신속히 대응한 남성 덕분에 아기가 목숨을 구했다"며 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베란다 창 사이로 떨어졌던 아기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하다고 전해졌다. 


YouTube 'arshad ali'


불난 집 '맨손'으로 기어 올라가 '임신부' 구조해낸 시민 영웅일분일초가 급한 화재 현장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구조에 뛰어든 시민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추돌사고로 버스 안에 갇힌 시민들 일일이 손잡아주며 구조한 시민 영웅 (영상)사고로 버스 안에 꼼짝없이 갇힌 사람들을 직접 한 명 한 명 구조한 어느 시민의 훈훈한 영웅담이 전해졌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