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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사용해 남편 돌보는 소아마비 아내 (사진)

손을 움직일 수 없어 오직 발을 사용해 남편을 돌보는 아내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via Ningxia News

 

손을 움직일 수 없어 오직 발을 사용해 남편을 돌보는 장애인 아내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중국 닝샤 뉴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닝샤후이(Ningxia Hui) 자치구에 사는 바오 아이시앙(Bao Aixiang)이란 중년 여성은 소아마비 장애 때문에 쓰지 못하는 손을 대신해 발로 남편을 내조한다.

 

12세 때 얻은 소아마비는 그녀의 손을 변형시켰고, 그녀는 이후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발로 수행하는 훈련을 시작했다.

 

via Ningxia News

 

그녀는 1999년 33세의 나이로 54세였던 남편 마 완와(Ma Wanwa)를 만났다.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그와의 결혼을 하지 않으려던 그녀는 가족들의 설득으로 혼인을 결심하게 됐다.

 

결혼 후 비록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다정하고 든든한 남편의 모습에 바오는 아내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via Ningxia News

 

그리고 현재 집 안의 모든 일은 그녀의 발을 거쳐야만 완벽한 모습을 갖출 정도가 됐다.

 

바오는 요리는 물론, 빨래를 개키고, 자수를 놓고, 니트를 짠다. 남편이 전에 결혼해서 얻은 딸도 자기 자식처럼 돌봐왔다. 

 

심지어 남편의 이발도 뛰어난 솜씨로 해낸다.

 

그녀가 집안 일에 능숙해지기까지는 2년이 걸렸다. 그 시간 동안 노력한 증거로 그녀의 발엔 굳은 살이 박혀있다.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현모양처의 사연은 온라인에 알려진 이후 많은 중국 누리꾼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via Ningxi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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