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 넣으면 정자 수·활동량 체크해주는 정자왕 테스트 앱이 출시됐다 (영상)
집에서도 간편히 자신의 정자 활동량 상태를 점검하게 해주는 앱이 출시됐다.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번거롭게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정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간편한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집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정자 활동량과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Yo Home Sperm Test'에 대해 소개했다.
'Yo Home Sperm Test'는 스마트폰과 자사의 기계를 연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마치 확대경처럼 사용한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 먼저, 제품의 클립을 핸드폰 상단 부분에 부착시킨다. 이는 스마트폰에 정액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후 정액을 동봉된 컵에 담고 스포이트로 찍어 필름에 묻힌다.
그 필름을 스마트폰에 부착된 클립에 삽입하면 핸드폰 액정을 통해 생생하게 움직이는 정자들을 볼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자의 움직임과 활동 상태를 평가받을 수도 있다.
CEO인 마샤 도치(Marcia Deutsch)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액 분석기를 상용화하는 것에 성공했으며, 기계가 97%의 정확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샤는 "번거롭게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정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이어 "커플들끼리 간단히 사용해 볼 수 있다"며 "두 사람이 같이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현재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