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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잠에서 깬 여성은 '침대 밑'에 숨어 있던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난 여성은 자신의 침대 밑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경악해 비명을 질렀다.

인사이트YouTube 'GMA New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난 여성은 자신의 침대 밑에서 사람을 발견하고 경악해 비명을 질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이웃에 사는 여성의 침대 밑에 숨어 있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사건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루손섬 발렌수엘라(Valenzuela) 지역에 사는 여성 로즈 앤(Rose Ann, 30)은 최근 끔찍한 경험을 했다.


자기 전 샤워를 하고 방으로 들어간 로즈는 께름칙한 느낌이 들었다. 꼭 누군가 방에 있는 것만 같았다.


인사이트YouTube 'GMA News'


로즈는 한참 동안 주변을 두리번거렸지만 아무도 없었고, '기분 탓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이후 잠에서 깬 그녀는 바닥에 인형이 떨어진 인형을 줍기 위해 허리를 숙였다. 그리고 침대 밑에 있던 한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소스라치게 놀란 로즈는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를 들은 그녀의 아빠는 옆방에서 쏜살같이 달려왔다.


한 남성이 딸의 방에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 아빠는 당장 둔기를 들고 와 남성을 마구 폭행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흥분한 아빠를 진정시키고 사태를 수습했다. 폭행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은 우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사이트YouTube 'GMA News'


조사 결과 범인은 인근에 사는 35세 남성 파울로 에스트라다(Paulo Estrada)이며,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파울로는 흉기까지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흠모하던 여성의 집에 침입한 계획범죄인지, 음주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저지른 우발적인 범죄인지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로즈는 "어둠 속에서 또렷하게 보이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다"라며 "악몽처럼 끔찍한 기억이 되풀이된다"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안심번호' 주문자를 여성으로 안 배달원이 보인 소름 돋는 행동배달음식을 주문하며 충격적인 경험을 한 남성 누리꾼이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