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친딸 성폭행해 무려 '8번' 임신시킨 악마 아빠
친딸을 수십 년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킨 아빠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자신의 친딸을 수십 년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킨 아빠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20년간 친딸을 성폭행해 8번을 임신시킨 악마 아빠 도밍고 블라사오(Domingo Bulacio, 56)에 대해 전했다.
아르헨티나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자신의 아버지인 도밍고에게 20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해왔다.
도밍고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꼼짝없이 당하기만 하던 여성은 어느 날부터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성폭행으로 임신까지 하게 된 것이다.
아이를 출산해도 도밍고는 인면수심(人面獸心) 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여성은 무려 8번을 임신 후 출산했다.
해당 사실은 여성이 자신의 막내아들을 데리고 간 병원에서 의사가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냐"고 물어보면서 밝혀지게 됐다.
이후 진행된 DNA 검사 결과에서도 아이의 아버지가 도밍고라는 것이 밝혀졌다.
도밍고는 45일간 친척 집에서 은신하는 등 도망 다녔지만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시민들은 체포돼 재판을 받으러 가는 도밍고를 향해 "딸을 성폭행한 악마",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그를 향해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등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성폭행 피해자 딸은 엄마가 가출해 집을 나갔을 때부터 아빠의 성적 노리개가 되어야만 했다.
딸은 학교를 다닌 적도 없어 글을 읽고 쓸 줄 몰랐으며, 수십 년간 아기를 낳아야 하는 고통을 겪었다.
첫 재판에서 아버지를 만난 딸은 "6살부터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