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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 테러' 당해 한 쪽 눈 잃어도 여전히 사람보면 꼬리 흔드는 강아지

모진 학대로 한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강아지는 여전히 사람만 보면 좋아했다.

인사이트FaceBook 'PoochMatch'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강아지는 염산 테러라는 모진 학대를 받았지만 여전히 사람을 보면 꼬리를 흔들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지역에서 구조된 강아지 첸스(Chance)의 사연을 전했다.


래브라드와 핏불 믹스견인 첸스는 지난 9일 거리에서 구조돼 로마린다 동물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첸스는 배터리 산 테러로 한쪽 눈에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으며, 턱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배터리 산은 축전지 내 사용되는 물과 황산의 혼합액이다.


인사이트FaceBook 'PoochMatch'


로마린다 동물원 수의사는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첸다는 부러진 턱뼈를 치료하는 수술과 배터리 산 테러로 녹아버린 눈 피부 조직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세드나 모슬리(Sedna Moseley)는 "사람에게 학대당하는 동물을 종종 봐 왔지만, 첸스같이 잔인하고 끔찍한 학대는 처음이다"며 안타까운 심정은 전했다.


이어 "첸스는 수술을 받았지만, 평생 턱뼈 골절로 생긴 뼈 변형으로 통증을 앓고 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FaceBook 'PoochMatch'


모슬리는 이어 첸스를 돌보며 가슴 아픈 일화도 전했다. 


첸스는 사람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했지만, 여전히 사람을 보면 꼬리를 멈추지 못하고 좋아한다.


모슬리는 "첸스는 사람을 보면 입을 헤하고 벌리고 꼬리를 마구 흔든다. 아픈 몸을 이끌고 사람에게 호의를 표하는 녀석을 보면 안심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현재 로마린다 동물병원은 첸스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기부를 받고 있다. 


또한, 녀석에게 향후 좋은 가족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 입양신청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PoochM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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