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거대 새 발톱에 끌려가 머리에 '11자' 핏자국 남은 남성

먹이를 찾던 새는 조깅을 하던 남성에게 돌진해 발톱으로 날카롭게 할퀸 뒤 홀연히 사라졌다.

인사이트(좌) The Sun,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늘에서 재빠르게 날아온 새는 한 남성에게 맹렬히 돌진해 흉측한 상처를 남겼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영국 더비(Derby)에 사는 남성 앤디 레웰린(Andy Llewellyn, 44)이 조깅을 하던 중 큰 조류에게 습격당한 사건을 보도했다.


4살 된 아들을 두고 있는 아빠 더비는 지난 1일 화요일 밤 건강을 위해 집 주변을 조깅하고 있었다.


인사이트The Sun


그런데 갑자기 어깨 주위로 '푸드덕'하는 날갯소리가 들린 후 날카로운 발톱이 그의 머리에 박혔다.


갑자기 일어난 공격에 더비는 당황했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사이 새가 할퀴고 간 상처에서는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앤디의 머리에는 날카로운 두 발톱으로 긁힌 자국은 이마부터 머리끝까지 기찻길 모양으로 자국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집으로 돌아온 더비를 본 아들은 공포심에 사로잡혀 큰 새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평소 날아다니는 새를 좋아했지만 아빠의 상처를 보고 잔뜩 겁을 먹었다.


더비는 "내가 건장한 성인이었기 때문에 새의 먹이가 되지 않은 것"이라며 "공원을 자주 다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주위에서 들어본 적도 없는 황당한 일"이라며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4살 된 내 아들을 공원에 혼자 두면 안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야생동물 무차별 살해하다 '악어'에게 잡아먹힌 전문 사냥꾼수많은 야생 동물을 죽인 사냥꾼이 다시 사냥에 나섰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