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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건너간 '맹독성 불개미' 도쿄에서도 확인

얼마 전 일본 고베시에서 발견된 중국발 맹독성 불개미가 도쿄에서도 확인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인사이트도쿄 환경국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얼마 전 일본 고베시에서 발견된 중국발 맹독성 불개미가 수도인 도쿄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산케이 신문 등 현지 매체에서는 맹독성 불개미가 도쿄에서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시나가와 구 인근 부두 화물선으로 운송된 컨테이너에서 맹독성 불개미 한 마리를 발견해 살처분했다. 


컨테이너는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선에 실렸다가 홍콩에서 또 다른 선박으로 옮겨져 지난달 말 시나가와 인근 부두로 운송됐다.


인사이트방역 작업 중인 일본 환경부 / 연합뉴스


해당 불개미에게 쏘일 경우 강한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 반응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일본 환경부 등 관련 당국은 불개미 살처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일본에선 지난달 고베에서 처음으로 불개미를 발견된 데 이어 아이치현 야토미시 나고야 항에 이어 이달 들어선 오사카에서도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당국은 도쿄에서 번식력이 있는 여왕개미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른 컨테이너에서 발견될 우려가 있어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당국은 "의심스러운 개미를 볼 경우 손으로 건드리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미국과 중남미 일대에서는 해당 불개미에게 쏘여 연간 약 1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발 '맹독 불개미' 수백 마리 일본 상륙주로 남미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맹독 불개미'가 일본에 상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