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반려견 물어뜯은 40대 남성, 심장마비로 돌연사

영국의 한 도시에서 약에 취한 남자가 행인의 반려견을 물어뜯은 후 갑자기 사망하는 미스테리한 사건이 벌어졌다.

via Mirror

 

영국의 한 도시에서 약에 취한 남자가 행인의 반려견을 물어뜯은 후 갑자기 사망하는 미스테리한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상점 앞에서 이유없이 반려견을 물어뜯은 40대 남성이 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가게 안으로 뛰어든 후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이한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6시 30분경 영국의 한 도시에 위치한 '원 스톱 샵(One Stop Shop)'이라는 상점 앞에서 일어났다.

 

사망한 40세 남성은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반려견을 아무런 이유없이 물어뜯었다. 당시 그는 약에 취해있었고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

 

화가 난 주인이 남성에게 항의하자 그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가게 안으로 뛰어들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4명의 남성들이 그를 제지하던 중 남자는 가슴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다 바닥에 쓰러져 사망했다. 

 

45세의 주인은 사망자와 다툰 혐의로 체포됐으나 무죄로 풀려났고, 상황을 말리던 4명의 남자들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황이다. 

경찰 대변인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당시 남자는 약에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망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생자는 인근 지역의 주민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