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준형이 제38회 '한국PD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고(故) 전유성을 대신해 트로피를 수령한 소회를 밝혔다.
박준형은 4일 자신의 SNS에 "선배님 늘 감사합니다. 언제나 기억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시상식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 세 장을 게시했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사회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현직 PD 170여 명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지난달 30일 열린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박준형은 "선배님 가족분들에게 상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인의 생전 스타일을 떠올리며 "만약에 전유성 선배님이 이 자리에 계신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전유성 식으로 생각해 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준형은 전유성의 성대모사를 곁들이며 "살아있을 때 주지 그랬냐"라고 하셨을 것 같다"며 "너무 감사하다.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위트 섞인 대리 수상 소감을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준형은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함께 별도의 문구를 적어 고인을 향한 존경심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는 "전유성 선배님이 특별상을 받으셨다. 내가 대리 수상을 하게 되었다. '만약 선배님이 여기 계셨다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살아있을 때 주지 그랬냐...'"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한편 박준형은 2005년 코미디언 김지혜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방송가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