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1일(금)

"보홀 가면 꼭 들르세요"... 필리핀 휴양지서 4년째 '독도 카페' 운영 중인 부부

필리핀 보홀의 유명 휴양지 알로나 비치에는 4년째 '독도'를 알리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엄상현·박진화 부부가 운영하는 '독도 카페'가 그곳이다. 


지난달 3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 부부를 세 번째 '독도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 독도 히어로' 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 세계 곳곳에서 독도 영유권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개인이나 단체를 직접 찾아가 그들의 활동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부부가 운영하는 이 카페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홍보 거점 역할을 해왔다. 


서 교수는 "해외 곳곳에서 우리 독도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는 숨은 영웅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부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현장을 방문한 서 교수는 한국화 작가 서준범 씨와 함께 카페 내부에 대형 독도 그림을 그려 선물했으며 '독도 히어로' 명패와 관련 교육 자료 등을 전달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앞서 1호 히어로로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독도 동아리 'KID'가, 2호로는 19년간 영문 독도 사이트를 운영해 온 캐나다인 스티븐 바버 씨가 선정된 바 있다.


조만간 이들 부부가 독도 카페를 열게 된 계기와 운영 과정에서 겪은 고충, 보람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공개될 계획이다. 서 교수는 "보홀에 간다면 꼭 한번 들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