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그동안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했던 유튜브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30일 구글은 오는 6월 2일부터 유튜브의 화면 속 화면(PIP) 기능을 전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지금까지 월 구독료를 내는 유튜브 프리미엄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핵심 서비스였다.
PIP 기능은 동영상을 작은 창으로 축소해 다른 앱 화면 위에 띄워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때도 영상이 중단되지 않고 화면 한쪽 모서리에서 계속 재생된다.
소형 플레이어는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6월부터는 구독료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일반 동영상과 쇼츠 영상을 미니 플레이어로 시청할 수 있다.
PIP 모드 실행 방법은 간단하다. 동영상 재생 중 유튜브 앱을 종료하면 기기의 PIP 설정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영상이 작은 창으로 전환된다. 이 기능을 원하지 않을 경우 앱 종료 전에 동영상을 일시정지하거나 재생을 멈추면 된다.
다만 음악 콘텐츠는 무료화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식 뮤직비디오, 가사 영상, 아동 동요, 사용자 제작 음악 콘텐츠 등은 여전히 프리미엄 회원만 PIP 모드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정보성 영상, 예능 프로그램, 뉴스 등 일반 콘텐츠는 모두 무료로 전환된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스마트폰에서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시청 중 다른 작업을 해야 할 때 재생이 중단되는 불편함이 해소되면서 사용자들의 멀티태스킹 환경이 향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