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에 출연하며 'MZ 무속인'으로 이름을 알린 노슬비가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28일 노슬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보다 아홉 살 딸이 겪고 있는 상처를 가감 없이 털어놓으며 악플 자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노슬비는 "딸이 '엄마 고생이 너무 많다'고 말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글을 시작했으나 이내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알고 보니 9살 딸이 제 영상에 달린 악성 댓글과 싸우고 있었다"며 어린 자녀가 온라인상의 비난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 중인 상황을 공개했다. 이어 "한글도 아직 서툰 아이가 작은 손가락으로 엄마를 지키겠다고 댓글을 쓰고 있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향한 간곡한 부탁도 이어졌다. 노슬비는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린다. 제발 악플을 달지 말아달라. 그러면 제 딸이 그걸 본다"고 호소했다.
특히 "저는 욕먹는 것이 무서운 적이 없었지만 제 딸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이 너무 두렵다"며 본인에 대한 비난보다 자녀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과거 '고딩엄빠3' 출연 당시 19세 임신 사실을 고백했던 노슬비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굴곡진 삶을 이겨내고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홀로 딸을 키우며 무속인이자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악플이 가족의 일상까지 침범하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