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이태원 참사' 구조 도왔던 30대 남성,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22년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 참여자가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경기 포천시 왕방산 중턱에서 3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자택을 나선 뒤 왕방산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은 25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골목 / 뉴스1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발생 당시 현장에서 피해자 구조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로 파악됐다. 그는 참사 이후 트라우마와 우울 증세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과 주변 정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