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아이유, 설렘 대신 어색함? 키 차이 연출 논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아이유와 변우석의 로맨스 급진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의 키 차이가 강조된 풀샷 연출로 인해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5회에서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성희주(아이유 분)의 손을 맞잡으며 "몸 사리지 않고 싸우마, 네가 그러하듯"이라는 대사와 함께 동행을 약속하는 극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유튜브 'MBCdrama'


서사적으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분기점을 맞이한 결정적 순간이었지만, 화면에 담긴 비주얼 합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두 주인공의 전신을 포착한 풀샷 장면이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배우의 확연한 키 차이가 설렘을 유발하기보다 오히려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키 차이가 너무 두드러져 구도가 어색해 보인다", "감정선이 중요한 대목에서 연출 미감이 아쉽다", "클로즈업으로 처리했다면 감동이 더 컸을 것"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유튜브 'MBCdrama'


일각에서는 "기대했던 것만큼 두 사람의 분위기가 어우러지지 않는다"며 케미스트리에 대한 아쉬움까지 내비치는 상황이다.


연출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와중에도 드라마의 화제성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비주얼 구도에 대한 불만과는 별개로 "스토리 전개는 갈수록 흥미진진하다"며 대본의 힘을 높게 평가하는 시청층도 두터운 까닭이다. 


한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