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PT를 받다 과도한 운동 강도로 인해 길에서 구토를 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애 첫 퍼스널 트레이닝(PT)을 받다 구토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겪은 처참한 심경을 토로하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운동 강도 조절에 실패한 초보 운동가들의 현실적인 고충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생전 처음 받아본 PT 수업에서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센터를 나설 때부터 이미 극심한 어지럼증과 다리 경련을 느꼈던 작성자는 결국 귀가하던 길에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를 보였다.
작성자는 "집 가는 길에 갑자기 토가 나와서 해버렸다"며 당시의 긴박하고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묘사했다. 이러한 신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작성자를 더욱 괴롭게 만든 것은 이미 지불한 수업료였다.
작성자는 "돈을 냈는데 계속해야겠지"라며 중도 포기와 지속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 누리꾼은 "첫날부터 토할 정도로 시키는 트레이너는 걸러야 한다"며 "회원의 체력 수준도 파악하지 못한 채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은 지도자 자격 미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나도 첫 PT 때 토하고 일주일을 앓아누웠다"며 "트레이너에게 반드시 강도 조절을 요구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평소 운동량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할 경우 뇌로 가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복압이 상승해 구토와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근육이 파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백질이 혈액으로 흘러들어 신장에 무리를 주는 '횡문근융해증'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