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소원 빌기 딱 좋은 날"... 내일 밤(22일) 시간당 유성우 20개 쏟아진다

2026년 봄 밤하늘에 화려한 천체쇼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일(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거문고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는다. 이번 유성우는 2026년 봄철 첫 번째 천체 현상으로 밤하늘 관측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문고자리 유성우는 대처 혜성이 남긴 우주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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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혜성은 약 415년의 공전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혜성이 지나간 궤도에 남은 잔해물들이 지구와 충돌해 타오르면서 유성우를 만든다.


이번 유성우는 시간당 최대 20개 정도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다. 개수는 많지 않지만 유독 밝고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유성들이 특징이다. 이들 유성은 밤하늘에 길고 선명한 궤적을 그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최적의 관측 시간은 22일 밤 10시부터 23일 새벽 3시 사이다. 이 시간대는 달빛과 도시 조명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유성 관측에 유리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천문 전문가들은 유성우 관측 시 망원경이나 쌍안경보다 맨눈 관측을 권한다. 유성들이 하늘 전체에 흩어져 나타나기 때문에 넓은 시야로 관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관측자들은 목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돗자리나 등받이가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해 편안한 자세로 하늘을 바라볼 것을 추천한다.


도심보다는 주변 조명이 적은 교외 지역에서 관측하면 더욱 선명한 유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