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이 최초로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넷플릭스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적인 현상을 일으킨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건담이 제작 중"이라고 발표했다.
실사 영화는 시드니 스위니와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을 맡으며, 지구와 우주 식민지 전역에서 벌어지는 라이벌 로봇 조종사들의 전쟁을 그린다고 넷플릭스 측은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기존에 확정된 시드니 스위니, 노아 센티네오 외에도 쿠즈나 시오리, 잭슨 화이트, 마이클 맨도 등의 추가 캐스팅 정보도 함께 공개했다.
건담 IP를 소유한 반다이남코 그룹은 작년 1월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 남코 필름 워크스가 건담 영화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북미 법인인 반다이 남코 필름 워크스 아메리카 설립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건담 영화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투스'를 연출한 짐 미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다.
건담이 실사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9년 요시유키 토미노 감독이 선보인 TV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으로 시작된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약 83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극장판으로 확장됐다. 건담 프라모델은 누적 판매량 7억 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굿즈 수익만으로도 약 6억 달러(한화 약 7,800억 원)를 달성하며 글로벌 IP로 성장했다.
건담 시리즈는 인류가 우주 식민지를 개척한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애니메이션이다. 독립을 선언한 우주 식민지 지온 공국과 지구 연방정부가 '모빌 슈트'라는 거대 로봇 병기를 이용해 전쟁을 벌이는 스토리를 다룬다.